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가 지난 7월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3개월간 673개 시설원예 경영체를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리온실이 신선채소 및 화훼
류 수출확대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영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리온실면적은 전체시설재
배면적의 0.7%인 3백23ha에 불과하나 수출실적은
1백88억원을 기록해 전체 신선채소 및 화훼류 수출액(
약 720억원)의 26%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월말 현재 신선채소 및 화훼류 수출실적은
6천2백만불을 기록해 올 목표를 이미 달성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8천2백만불을 수출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유
리온실등 시설원예 첨단시설이 수출에 필요한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적합함을 입증해 주고 있다.
한편 경영실태 조사결과 일부 경영체의 경우는 첨단온
실에 걸맞는 기술습득노력이 부족하거나, 재무구조가 취약
해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이에따라 중앙경영 기술지원단의 운영을 활성
화하고, 농업경영컨설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부실경영체
의 경영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부실경
영체 정리·인수자금을 내실있게 지원해 부실경영체를 정리
하는 한편 경영비절감을 위해 면세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
고 대농민 교육 및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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