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달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임차인들을 만나 ‘청심환 간담회’를 가졌다.
청심환은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의 줄임말로 회장을 비롯한 마사회 전 임직원들이 사업장 내 임차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마사회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사업장 내 고객편의시설의 일정 비율을 사회적 약자, 장애인·보훈단체 등에 배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서울·부산·제주 등 모든 사업장에서 청심환 간담회를 시행하는 등 임차인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편의점 등 고객편의시설, 물품보관소, 장제소 등 임차인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젊은 고객층 유지를 통한 동반성장’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도출됐으며 담당 부서별로 사안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임차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담회를 통해 임차인들과 마사회가 동반성장의 파트너임을 확인했으며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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