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6일 방세권 부회장과 고치범 서울요양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요양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홀스테라피(말 매개 치유)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마사회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엔젤스테이’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후원 물품 전달은 엔젤스테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서울요양원에 필요한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서울요양원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말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홀스테라피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이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동물매개 치유 활동이다.
이번 홀스테라피에는 ‘브라우니’, ‘히포’ 등 미니어처 품종의 말이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서울요양원 어르신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말과의 특별한 교감을 통해 색다르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요양원 관계자는 “마사회의 물품 후원도 감사하지만 말을 이용한 홀스테라피가 어르신들에게 예상보다 훨씬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방세권 부회장은 “물품 후원은 물론 마사회만이 할 수 있는 홀스테라피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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