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이 농업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념과정’을 열었다.
농협은 경기 고양시 소재 농협중앙교육원에서 범협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이념과정을 실시하고 지난 2일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협이념과 임직원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개편 후 처음 실시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념과정은 3박 4일 교육으로 이론과 토론, 그리고 농촌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농협 이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농촌 현장에서 농심을 느끼고 여기에 실천과제를 부여해 이론과 현업의 변화·혁신을 균형있게 고려한 것이 특징으로 평가된다.
교육대상을 농축협과 중앙회, 계열사 직원으로 혼합해 교육을 통해 범농협이 하나의 조직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구성했다. 또한 직급별 필수과정으로 운영하고 교육내용도 차별성을 부여해 직급의 역할에 부합도록 했다.
교육생들은 ‘농협의 존재가치는 농업인’임을 잊지 않고 농협이념을 바탕으로 희망농업·행복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식을 실시했다.
강 회장은 “농협이념교육을 통해 농협 직원의 가슴 속에 농협의 존재 가치를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하나 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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