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가운데) 농협 창립 제63주년 기념식에서 총화상 수상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가운데) 농협 창립 제63주년 기념식에서 총화상 수상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농업 발전과 농업인 실익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농업인단체장, 조합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황성모 울산 농소농협 농업인과 김영하 강원 서광농협 조합장이 산업훈장을, 윤해용 경남 의령농협 농업인과 이구권 경북 신녕농협 조합장이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대통령 표창은 송진석 경북 서안동농협 농업인과 반길환 광주 대촌농협 농업인, 김홍기 충북 괴산증평축협 조합장, 정기현 전남 손불농협 조합장, 김진석 경남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국무총리 표창, 농식품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소멸의 위기 속에서 농협의 존립기반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을 위한 농협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 등을 농협이 나아갈 방향과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강 회장은 “국민들은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희망농업,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행복농촌을 만들어가는 농협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나아가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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