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할 과일을 가리는 ‘2024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다양한 과수 품목·품종의 우수한 대표 과일을 선발해 국산 과일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수입 과일과 경쟁이 가능한 생산·소비 기반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비롯해 46점의 상장과 표창이 마련됐으며 총 6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과수농가는 품목별 신청 시기(1차:~8.30, 2차:~10.11)까지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에 제출될 수 있도록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 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 등을 실시하며 외부 전문가(기관)와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해 엄격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 과일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릴 ‘2024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대표 과일관’에 전시함으로써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표 과일 입상자에게는 농식품부·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게재, 관련 기관·단체 알림과 기사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상 결과를 알리고 과수 소비촉진 홍보사업을 통한 홍보·판촉 등 마케팅도 지원한다. 더불어 ’스타 농가‘ 육성을 위한 시장성 높은 품종 발굴과 지원 정책 연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부터 농산물의무자조금단체가 결성된 품목의 경우 자조금 미납자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반과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품목(지역)농협 지도과 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www.sunplus.or.kr, 054-534 -8003)로, 산림과수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031-290-1153)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과수화상병, 폭염, 탄저병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나날이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과수 농가와 관련 기관단체가 과수 생육 관리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안정적인 생산으로 수급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가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