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기록·관리로 목장 방역 철저히 해야
방역관리 중요성 대두
최근 럼피스킨의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방역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이하 낙육협)는 이에 따라 낙농목장환경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목장기록부 3종’을 제작해 지난 22일 전국 낙농가에게 전달했다. 목장기록부 3종은 목장출입기록부, 소독기록부, 가축분뇨관리대장으로 농가들이 기본적인 기록부 작성과 보관을 통해 자체적인 방역관리를 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올해 럼피스킨은 지난 12일 첫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며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발생·인접 지역 6개 시·군의 21만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마쳤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해 구제역과 럼피스킨 사태를 겪으며 다시 한번 가축전염병 상시 대비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농가 단위의 차단방역은 상시 유지돼야 하며 여전히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는 퇴비처리 문제 역시 현행 퇴비부숙 제도 안에서 농가의 기록부 작성과 보관 의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축산의 대외적 인식 제고를 위한 농가의 역할은 목장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에서 시작된다”며 “목장환경 개선과 축산의 대외적 인식제고에 변함없는 관심과 실천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낙육협은 앞으로도 낙농목장 환경개선과 관련해 현장에서 실천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 소질병예방, 친환경 사양관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개선함으로써 낙농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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