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지속가능한 한우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수급조절 강화를 목적으로 한우농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철진 농협 축산경제 축산지원본부장은 지난 23일 ‘2024 한우농가 지원 방안’ 기자설명회에서 “적정 도매가격 유지를 위한 도축물량, 가임 암소마릿수, 송아지 생산마릿수, 적정목표 사육마릿수를 설정하고 한우농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2400억 원, 한우뿌리농가육성 1360억 원, 조사료 유통 활성화 등에 100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다”며 “지역축협의 생축장과 한우 뿌리농가의 저능력 암소 감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통부문에서는 범농협 소비확대와 암소시장 육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농·축협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2만9000마리가 소비됐으며 하반기에는 3만1000마리 소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온·오프라인 할인행사와 도소매가격 연동제 강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농협 4대 공판장의 미경산우 정보 공개를 추진한다”며 “한우 경락가격 하락과 소비둔화로 한우농가의 채산성이 악화됐는데 농협의 한우농가 지원 방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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