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9월부터 77개 축산농가에 21개 모델 보급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과 지원대상 축산농가를 최종 선정, 다음달부터 77개 축산농가에 21개 모델을 보급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올해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은 한우 4개, 낙농 7개, 양돈 4개, 양계 6개 등 총 21개이며, 분야별로는 △생산성 향상 9개 △탄소·악취 저감 5개 △경영·사료비 절감 4개 △개체건강과 번식관리 3개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지원대상 축산농가도 엄선했다. 시·군에서 적정 농가를 1차 추천하고 시·도 자체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이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축종, 사육규모, 축사 현대화 여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역량,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지원 대상 77개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패키지 우수모델이 다음달부터 신속히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예산 지원 등 협업을 강화해 도입에 따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방침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패키지 모델은 전반적 기술 수준이 높아졌고 지원대상 축산농가도 의지가 높아 성과창출이 기대된다”며 “향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등 전문가를 활용해 현장 밀착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은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 저감, 동물복지와 방역강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복합화된 현장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ICT 장비 세트와 운영 솔루션을 함께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