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진회, '찾아가는 우유교실' 호응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1인당 우유 소비량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낙농진흥회가 우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올바른 음용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4일 천안 신흥초 5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젖소와 낙농산업, 우유와 함께하는 올바른 식습관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젖소나 낙농가에게 우유팩 편지 쓰기 등 학생 참여형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강사로 활동한 낙농가는 이선미 맘맘스 대표로 남편이 운영하는 신광목장을 기반으로 체험형 목장을 경영하고 있다.
수업을 들은 신흥초 학생은 “수업을 받고 난 뒤 우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앞으로 우유를 더 많이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낙농진흥회가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낙농가가 전문강사로서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현장방문 교육으로 성장기 학생들에게 올바른 우유 음용습관을 길러주고 있다.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신청한 신흥초 5학년 1반 담임선생님은 “수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준비가 잘 돼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낙농가가 강사로 직접 수업하다 보니 소명감을 갖고 수업을 진행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전국 10개 지역, 188회 실시했으며 올해는 전국 16개 지역, 총 400회의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낙농진흥회는 찾아가는 우유교실 사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교육과정 체계화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기관 지정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