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쌀플러스 포럼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해의 쌀가공식품 ‘쌀플러스(+)’ 선정업체를 시상하고 쌀가공식품업계의 나아갈 바를 조망하는 포럼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 11일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2024 쌀플러스 포럼’을 개최했다. 쌀플러스 포럼은 ‘2024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쌀플러스 브랜드를 확산하고 산업의 발전과 업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업회사법인 ㈜우리식품의 ‘명미당 제주오메기떡’과 ㈜요푸릇의 ‘성주 황금 꿀참외떡’, 씨제이제일제당㈜의 ‘바삭칩’, 농업회사법인 호정식품㈜의 ‘호정가 우리쌀약과’, ㈜하림산업의 ‘닭육수 쌀라면’, ㈜면사랑의 ‘우리쌀 쫄면’, ㈜오뚜기의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 ㈜팔도의 ‘비락식혜(제로)’, ㈜우리술의 ‘톡쏘는 알밤동동’, 농업회사법인 범표주조㈜의 ‘범표생막걸리9도’가 쌀플러스에 선정돼 제조사에 장관상과 쌀가공품 품평회 선정패가 수여됐다.
쌀가공품 품평회는 맛, 품질, 상품성을 고루 갖춘 스타상품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선정작에는 ‘쌀에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의 쌀플러스 브랜드를 부여한다. 쌀플러스 제품들은 쌀플러스 브랜드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유통플랫폼 입점, 포장지 개선비, 전시홍보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11번가를 비롯한 주요 유통채널에서 기획전에 참여하며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또한 지난 6월 열린 ‘쌀가공식품산업대전(라이스쇼)’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양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한우물, 안동소주일품㈜, ㈜농심미분에 ‘2024 라이스쇼 어워즈’를 수여했다.
쌀가공식품산업의 나아갈 바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강연과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의 ‘최신 푸드테크 트렌드와 쌀가공식품이 나아갈 길’ 주제강연과 임유담 골든플래닛 이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시대, 쌀가공식품 제조기업의 활용방안’ 발표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쌀가공식품업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이어진 ‘MD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11번가, 배달의민족, 술담화, GS리테일 MD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해법을 모색해보는 시간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박병찬 쌀가공식품협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우수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쌀가공식품은 올 상반기에 전년대비 41%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두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식품업계에서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시장에서의 요구를 파악하고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쌀가공식품이 국민의 지지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산업 저변을 확장해 쌀의 가치를 더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