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장 출입통제·소독, 발생‧인접 지역 5개 시군 일시 이동중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사료를 먹고 있는 한우들,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사료를 먹고 있는 한우들,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한우 27마리 사육농장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LSD)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LSD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한다.

아울러 강원 양구군과 인접 4개 시군인 고성인제화천춘천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12030분부터 오는 14030분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농식품부는 “LSD 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신속한 검사, 집중소독과 매개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와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LSD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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