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사진 오른쪽)과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사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사진 오른쪽)과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사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하 사회공헌재단)이 추석을 맞아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한우농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회공헌재단은 매년 경기 과천, 전북 장수, 제주 등 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산물을 전달했는데 올해는 국제 곡물가 상승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취약계층에도 풍성한 한가위를 선물하고자 지원품목을 한우로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700명에서 올해 1400명으로 늘리고 지원금액도 기존 4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을 직접 만나 한우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정 회장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한우농가들과 취약계층에게 상생을 담은 도움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 “마사회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농어촌 복지증진을 위해 2014년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지난해 기준 67억 원의 기부금으로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국민드림마차 지원, 말 복지사업, 사회공익승마, 장학관 운영, 농어촌 청소년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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