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농식품 스타트업의 성공적 투자유치를 위한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농금원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창업보육센터 마루180에서 ‘농식품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문 교육 T.G.V.(이하 T.G.V.)’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T.G.V.는 농식품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 농식품부가 발표한 청년·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펀드 확대·체계화 계획과 연계해 농식품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원활하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장을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교육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농식품 기업 150개사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벤처기업협회,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등 유관기관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지원사업 소개, 사업화 모델 개발과 매출액 증대를 위한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교육 등이 이뤄졌으며 1:1 맞춤형 상담 기회도 제공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춘성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농식품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농식품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미래 농식품 업계를 선도할 혁신 기업의 성장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금원은 2010년부터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으로 2조1872억 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농식품 분야 민간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농식품산업을 성장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1171개 경영체에 1조4476억 원을 투자했으며, 매년 2000억 원 이상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결성하고 100개 내외의 유망한 경영체를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