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산물 가공 식품 전문회사인 ㈜아인스는 지난달 20~22일 싱가포르 포뮬러1(이하 싱가포르 F1)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쌀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싱가포르 F1은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야간에 마리나 베이 근처의 스트리트 서킷을 달리는 경기로 유명하다. 이런 F1 티켓 중 패독클럽은 12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장 럭셔리한 곳으로 전세계 미슐랭 3스타 중 가장 핫하고 훌륭한, 선택받은 레스토랑만 팝업 레스토랑으로 만들어진다.

평소 우리나라 최고급 농수산 식품을 싱가포르에 알리며 노력하는 싱가포르 기업 쿠리나와 한국의 최상급 식료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인터넷 쇼핑몰 소굿케이(SOGOODK)는 안성재 쉐프를 초청, 팝업 스토어를 열고 세계 최초로 한국 쉐프가 패독 클럽에서 우리나라 식재료와 요리로 팝업 레스트랑을 연 선례를 남기는 이례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최고급 재료인 각종 채소류부터 과일류, 옥돔과 전복, 감태 등의 수산물, 송이버섯과 경기미의 대표 주자인 평택 안중농협 고시히카리 특등급 쌀과 장류, 그리고 우리술까지 멋있게 우리 음식 문화를 전파했다.

아인스는 2019년부터 경기미를 포함한 한국의 최고급 쌀을 싱가포르에 수출, 일본보다 맛있는 자포니카쌀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싱가포르 F1 패독클럽에서 안 쉐프가 요리에 사용한 경기 평택 안중농협 쌀은 농가에서 벼 입고시 원료의 잔류농약, 수질 검사를 모두 진행하고 있는 100%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받은 쌀이다. 평택 안중의 5개의 작목반에서 1000여 농가 하나하나 입고검사를 상세하게 진행하며, 제현율 뿐만 아니라 수분, 단백질 검사를 통과한 원료만을 입고해 당일도정, 당일 출고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F1에도 선보인 안중농협 고시히카리는 NS홈쇼핑을 통해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홈쇼핑 방송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진영 아신스 대표는 “홈쇼핑 전문업체인 우성엠앤에프와 함께 쌀 재고량이 많은 상황에서도 경기 평택시의 햅쌀을 판매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평택시와 평택 지역 농가가 발전해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