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 확산·조합원 인지도 향상 매진할 것"
[농수축산신문=맹금호·박현렬 기자]
“나눔축산운동의 확산과 조합원들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매년 조합원 실태조사에서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나눔축산운동에 대해 홍보했습니다. 축산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덕우 조합장도 행사 때마다 나눔축산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합원의 가입을 독려했습니다.”
1994년 1월 남양주축협에 입사해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출범한 2012년부터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길진 남양주축협 경제사업본부장은 “조합원들이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어떤 이유로 설립됐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나눔축산운동본부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며 “조합원 실태조사를 하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내용을 설명했는데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흔쾌히 가입 의사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각 조합마다 50명의 신규 회원 가입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축협은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홍보로 올해 신규 회원으로 252명의 조합원이 가입하는 등 전체 조합원의 40% 이상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전 본부장은 특히 조합장과 조합 직원들의 나눔축산운동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합원들이 나눔축산운동본부를 더 많이 후원하기 위해서는 조합장의 나눔축산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더불어 직원들이 필요성을 인지해야 합니다. 내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눔축산운동이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에 나눔축산운동에 대한 직원 대상 홍보,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합 직원들이 본래 맡고 있는 업무에 더해 추가적인 시간을 할애해 나눔축산운동을 홍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후원 활동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 조합, 양축농가와 관련된 활동이나 일반 소비자 대상 교육·활동도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아름다운 목장가꾸기 운동을 조합 자체적으로 진행한 적이 있는데 농가별로 10~20개의 화분을 지원했음에도 조합원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방취림 조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상과 프로그램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축산 이미지 개선 활동도 전국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대상과 지역을 확대하고 일반 소비자들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나야 나눔축산운동이 더 확산될 수 있고 회원들의 가입률도 증가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