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동절기 고병원성 AI 유입 대비 전국 진단기관 숙련도 평가 실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교육 모습.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교육 모습.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전국 AI 예찰 검사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23일까지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17개 시도의 40개 동물위생시험소 본소와 지소에서 참여, 검역본부에서 무작위로 배부한 AI 바이러스와 혈청 시료에 대해 유전자와 항체 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그 결과의 정확성을 정보가림평가(blind test) 방식으로 검증했다.

숙련도 평가에 앞서 검역본부는 각 기관의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6일과 9일 이틀간 진단 이론과 실습 등 교육을 실시, 업무 이해도와 진단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신속·정확한 진단이 성공적인 AI 방역을 위한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검역본부는 전국 진단기관의 진단 역량 강화와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교육 모습.
오프라인 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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