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걷기행사에서 육포를 지원한데 이어 각종 지역축제에서 한우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가을을 맞아 한우 소비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달 27일 충남 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목원에서 개최된 ‘동서트레일 서쪽구간(1~4) 개통식’ 행사에 국민 영양간식인 한우 육포 600개를 후원하고 개통식 걷기행사 참가자들의 완주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어린이 동반 가족, 전문 도보 여행자, 지역 주민 등 총 3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으며 한우자조금이 전달한 한우 육포를 즐기며 약 4km의 숲길 걷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우자조금은 이와 더불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러 축제에 한우 홍보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한우고기 시식회를 진행하고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증평인삼골축제’에서 한우를 홍보했다. 충남지역에서는 ‘당진 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와 ‘백제문화제’에서 한우를 홍보한 데 이어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세종 도시상징광장에서는 ‘세종대왕님도 맛보고 싶은 한우데이’가 진행된다. 

강원지역에서는 ‘정선아리랑제’, ‘양양송이연어축제’를 비롯해 ‘홍천 인삼한우명품축제’에서 한우를 홍보했으며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고성군 거진11리 해변에서 진행되는 ‘고성통일명태축제’에서도 한우 소비홍보활동이 실시된다. 

경북지역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해 ‘봉화송이축제’에서 ‘봉화한약우’ 소비촉진행사가 진행됐고 ‘문경약돌 한우축제’,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 상주전국한우축제’에서도 소비촉진행사가 마련됐다. 경남지역에서는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에서 한우 소비홍보활동이 펼쳐진다. 

전북지역에서는 ‘김제 지평선 축제’를 시작으로 ‘임실N치즈축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 한우 홍보활동이 진행됐으며 오는 23일에서 26일까지 익산시 중앙 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도 한우 홍보부스가 설치될 계획이다. 

전남지역에서는 오는 13까지 영산강정원에서 열리는 ‘나주영산강축제’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는 광주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광주김치축제’, 18일부터 25일까지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열리는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서 한우 소비홍보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동서트레일 개통 행사 참가자들에게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에서도 한우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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