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반영...소 질병 연구 깊이 더 해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최근 소 질병 국내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애로사항 공유와 신규 연구사업 발굴을 위해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지난 10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생산자단체, 학계, 산업체, 농식품부와 지자체 방역기관 등 총 26명의 각계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소 질병 현안의 공유하고 관련 연구과제의 제안, 소 질병 관리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축산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는 소 바이러스성설사병에 대한 관리 방안과 최근 송아지 설사병 원인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크립토스포리디움증에 대한 최근 발생 현황,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현장 진단에 대한 중요성과 추가적인 관리방안,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소 질병 연구와 진단법 개선 등 신규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논의했으며, 현장 축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중요성도 공유했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협의회는 현장 질병상황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현장 애로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해 연구과제 수행과 방역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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