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제1차 노사공동 일가정양립위원회’에서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마사회 일가정양립위원회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저출산 극복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조직 내 일·가정 양립 문화와 제도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공동으로 개선과제를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정기환 마사회장과 홍기복 마사회 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인 일가정양립위원회는 산하의 일가정양립채스크포스(TF)를 통해 △출산축하금 확대·임신 중 근무제도 개선 △직장어린이집 시설과 자녀돌봄 휴가 제도 개선 △일·가정 양립 홍보 강화 등 3개 분야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기관장으로서 저출산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임신 출산 예정 부모들을 적극 응원하고 육아 지원을 통해 부모가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노사공동 일가정양립위원회 출범은 노동조합과 회사가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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