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탑섹터 아그리&푸드(Topsector Agri&Food)와 농수산식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Topsector Agri&Food는 네덜란드 정부가 지정한 10개의 국가 중요 산업분야 중 하나로 각 분야별로 사무국을 설치, 농수산식품 산업 내 식품기업과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바헤닝언 대학·연구소 간의 지식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농수산식품분야 정책방향을 제안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국의 농수산식품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산업, 학계가 참여하는 트리플헬릭스모델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 기관의 비전 유사성을 인지하고 운영 정보를 공유하며, 양국의 선진 푸드테크 정보 공유와 민간기업의 연구개발(R&D) 촉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네덜란드는 2011년부터 일찍이 농수산식품산업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탑섹터로 지정·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오늘날 한 해 농수산식품 1300억 달러를 수출하는 식품강국으로 발전했다이번 협력의향서를 단초로 양 기관의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선진 정책을 학습·적용해 우리 농수산식품산업도 수출 1000억 달러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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