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용병아리값이 수당 4백70원으로 급등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6일 양계업계에 따르면 육계값이 연말 닭고기 수요가 늘면서 kg당 1천1백원대로 오름세를 타고 있는데다 내년 설을 겨냥한 병아리 입추가 시작되면서 육용병아리값이 이같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평의 한 육계농민은 『설 출하 입식에 따라 병아리의 값이 최근 강세로 급반전 됐다』며 『입추를 않할 수도 없어서 당초 계획물량보다 축소하기는 했지만 병아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계협회는 일부 병아리값이 비싸지자 입추를 늦추는 곳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설 수요를 겨냥해 입추를 늘리는 추세라고 밝혔다.
더우기 지난 97년부터 99년까지 3년??설전후 육계값 평균치를 보면 kg당 1천2백원을 상회하고 있어 육계농가들의 입추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육협회 관계자도 『육계값이 연말수요가 늘면서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인데다 병아리값이 높다고 해서 육계농가들이 설대목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선희 sunhee@aflnews.co.kr
"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