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등급 계란 공급 확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신선한 등급 계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계란 품질등급인증제 시범사업’ 참여업체 1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소규모 계란 선별포장업체들이 등급판정 제도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등급 계란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한 참여업체의 품질관리인이 등급판정 업무를 수행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사후관리를 통해 등급 계란을 생산‧관리하는 제도로 계란 이력제 시행, 산란 일자 표시 등 계란에 대한 위생‧안전 의무 강화를 계기로 계란 등급판정 제도를 개선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9개 선별포장업체가 계란 품질등급인증제에 참여했으며, 올해 12개 업체가 추가 지정돼 모두 41개 업체가 등급 계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등급 계란의 물량이 하루 평균 약 41만 개 증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신선한 계란 공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등급 계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계란 품질등급인증제 시범사업 참여업체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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