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제16대 원장이 취임했다.

식품연은 지난 4일 본원에서 백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하고 3년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백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식품연은 식품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 행복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경영혁신 의지와 향후 기관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조직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회복하고 국제적 연구 시스템을 확립하겠으며 우수 연구원 확보와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경쟁력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국내외 협력을 통해 융합기술을 확대하고 푸드테크와 마이크로바이옴 등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연구 지원과 성과 창출·확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외부 연구비 확보, 기술이전 활성화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제고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백 원장은 연세대에서 식품공학 학사 학위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식품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산학협력단 단장, 한국축산식품학회 회장, 위드바이오 대표이사, 교육부 지원 비케이(BK)21플러스사업 축산식품사업단 단장 등 여러 역할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