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국내 식품기업의 대체식품에 대한 정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련 정보를 담은 간행물을 선보였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1일 ‘식물성 조직화단백 품질개선 첨가물 소재’와 ‘식물성 대체식품 제조공정’을 주제로 한 정보집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 발간은 대체식품 활성화를 위한 ‘푸드테크 기반 특성화기술 기업지원 정보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식품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품기업의 수요가 많은 △대체식품 △대체소재 △친환경 포장 등에 관한 내용을 정리·제공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식품은 농식품부가 꼽은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중 하나로 소비자의 건강한 식품과 가치소비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식품기업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만 아직 원료·소재 등 관련 연구가 부족해 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식물성 대체식품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고수분 조직화단백(HMMA)’의 품질개선과 제조공정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정보집에 담았다. 정보집에는 품질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첨가물 소재 15종과 식물성 육포·치즈 등 식물성 대체식품 6종의 제조공정이 수록됐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간행물 발간이 식품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품질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내 대체식품 산업을 한층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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