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저능력 미경산우의 도태를 지원하는 비육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비육지원사업은 농협 축산경제의 저능력 암소 1만 마리 감축 사업의 일환으로 미경산우 3000마리 도태를 목표로 추진된다. 대상 개체는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농가 번식우 중 농협 축산연구원 유전능력 평가 결과 종합선발지수 하위 20%이면서 2022년 6월 이후 출생한 미경산우다.

비육지원사업은 뿌리농가 육성사업에 참여한 66개 축협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달 유전능력 평가가 통보된 5개 축협을 우선 시행하고 다음달에는 61개 축협에 도태권고우 안내 후 농가의 참여 신청에 따라 대상 개체를 배정·통보할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에서 통보한 도태권고우를 내년 11월까지 도태(출하)한 농가에는 도태 마리에 따라 보증·후보씨수소 정액을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계획적인 선발과 도태는 우군 개량에서 가장 바르고 빠른 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저능력 개체에 대한 선제적 비육전환으로 농가의 개량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우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