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식육기술전문교육기관 명성 이어갈 것"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2007년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보령시지부로 입사한 후 지금까지 앞으로의 꿈이 바뀐 적이 없습니다. 축산물 유통전문가가 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는 유일하게 유통관리사 1급 자격증을 땄으며 현재는 세종대학교 유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의 혜전대학교에서 유통경영과 외래교수도 겸하고 있죠.”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김태현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 부장. 김 부장은 평소 유통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대학 졸업 후 편의점 프랜차이즈 미니스톱에서 일하면서 가맹점 교육점장까지 역임했다.
좀 더 큰 유통현장에서 일하길 원했던 그는 2007년 농협중앙회 경제부문에 지원했고 그해 보령시지부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나로마트에서 일하고 싶어서 농협에 지원했습니다. 2009년에 농협목우촌에서 돼지고기 영업을 하면서 축산물 유통 전문가에 대한 더 큰 꿈을 품었죠. 2013년 안성팜랜드로 자리를 옮긴 후 행사운영팀장과 외식사업팀장을 맡았는데 당시 축산물판매장이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았죠.”
당시 축산물을 직접 판매하며 달성한 기록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는 김 부장은 축산경제 대부분의 부서를 거쳤다. 2020년에는 사내벤처공모전에서 라이브커머스로 1등을 차지하며 지금의 농협 라이블리 탄생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월에는 축산물위생교육원으로 자리를 옮겨 대한민국 최고의 식육기술전문교육기관의 명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부 제휴사업을 늘리고 외식 창업 컨설팅 업체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축산물 식품안전관리(HACCP) 교육도 강화하겠습니다.”
축산물위생교육원이 축산물 유통부터 판매장의 위생관리까지 총괄하는 곳으로 도약하고 농협 축산경제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부문에서 최고가 되는 게 꿈이라는 김 부장은 축산물 유통전문가로 거듭나 그 꿈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