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육종,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확대
기존 대규모 방식은 5년 주기로 개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다비육종은 매년 개최하던 기존 다비퀸세미나의 대규모 세미나 방식에서 벗어나 농장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으로 세미나 방식을 전환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농가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동안 매년 개최되던 ‘다비퀸세미나’는 5년 주기로 변경하는 대신 다비육종 종돈팀 소속의 지역 담당자들이 월 1회 이상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다비퀸 사랑방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필요시 수의사, 육종연구소 등 전문 인력이 지원될 예정이다.
다비육종은 이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겪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변경된 세미나에선 후보돈 순치와 관리, 차단방역, 번식돈군 관리 등 농가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액상유전자, 종돈 등 다비육종의 주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농가의 요구에 따라 우수농가 사례, 노무·인사 관리, 분뇨처리, RFID 태그 장착, 외국인근로자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맞춤형으로 다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진행한 사랑방세미나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초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양돈 2세 모임을 대상으로 열린 세미나에선 종돈 시장 현황, 다비육종의 육종·개량 노력, 품질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우수농장 성적개선 실증 사례는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더 많은 우수 사례를 청취하고자 하는 요청도 나왔다.
지난달 중순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고객농장에선 후보돈 관리와 후보돈 격리·순치 프로그램을 주제로 사랑방세미나가 진행됐다.
후보돈사 신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후보돈 입식 위치, 직접 접촉 방지 방법, 격리 후 관리방법 등 농장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농장에 합류한 2세에게 다양한 주제의 교육 기회의 지속적인 제공 요청도 이어졌다.
다만 현장 중심의 세미나로 질병 전파에 대한 우려와 차단방역 절차를 준수하는 문제가 언급되면서 다비육종은 세미나 진행과 농장 직원 교육을 외부사무실 위주로 진행하고 전문가의 현장 점검과 컨설팅은 철저한 소독과 샤워, 환복 절차 등의 방역 절차를 거쳐 농장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또한 세미나 진행 시 방역 물품 사용 요령과 인원, 물품, 차량의 출입 절차에 대한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윤성규 다비육종 대표이사는 “현장 중심의 사랑방세미나는 단순히 종돈공급 차원을 넘어 다산성 모돈을 활용한 번식성적 개선과 표준 사양관리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고객농장 성공 프로젝트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현장 맞춤형 사랑방세미나를 통해 현장 관리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