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전문교육기관 탈바꿈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인천지역 HACCP 교육훈련기관인 (사)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회장 권태성)이 축산물과 농업인 HACCP 교육에 이어 식품 HACCP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돼 모든 업종의 HACCP을 아우르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최근 탈바꿈했다.
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은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에서 사육단계와 가공·유통단계에 이르는 모든 업종의 HACCP을 교육할 수 있는 최초의 교육훈련기관이 됐다고 강조했다.
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축산물 HACCP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고 지난 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인 HACCP 교육훈련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어 9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식품 HACCP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인 식품·축산물 HACCP 통합교육에 돌입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사진도 최고 수준으로 꾸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3년 근무한 후 대학교수로 재직중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인증심사본부장 등으로 18년간 근무 △산업현장 FSSC22000 심사위원과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됐다.
식품과 축산물 업계에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컨설팅에서도 축산물혁신경역교육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교육원의 명칭도 ‘한국HACCP교육원’으로 변경을 진행 중이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HACCP 의무적용 품목과 업종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최종 소매처에서의 HACCP인증제품 요구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업체가 HACCP 인증을 받고자하면 영업자, 종업원, 팀장, 팀원의 교육수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간 정부지정 교육기관이 한정돼 있어 인천과 경기북부에 위치한 관련업종 종사자들이 교육을 이수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이러한 지역의 식품산업종사자들의 애로를 해소함과 동시에 한 단계 발전적인 도약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외 인증 컨설팅도 할 수 있는 ‘인천식품안전연구원’도 동시에 개원해 업무를 시작했다.
권태성 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 회장은 “식품과 축산물 HACCP 교육에 힘쓰는 동시에 HACCP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식품과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공장설계 △인·허가 제품 개발 △생산 신기술 △미생물 검증 △식품위생법 △제품 안전성 검증 △해외·국내 제품인증 △패킹 디자인 △수출판로 개척 교육 등 업계 종사자들의 지원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