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대상을 수상한 서상욱 대표가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서상욱 대표가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식품부와 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14회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했다. ‘향긋한 과일에 이끌림! 건강한 일상을 반올림!’을 표어로 내건 이번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에 대한 시상으로 문을 열었으며 대표과일과 신품종, 관련 정책을 홍보하는 주제관을 비롯해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우수한 국산 과일을 알리는 홍보관과 각종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로 선발된 과수를 재배한 농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국무총리상인 대상에는 서상욱(경북 포항) 태산농원 대표의 사과(후지)가 선정됐으며 농식품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에는 품목별로 △사과부문 석인상(충북 제천)·오성섭(경남 함양) △배 이성술(충남 천안) △단감 하철호(경남 창녕) △감귤 김진석(제주 서귀포) △포도 최병순(전남 영암) △복숭아 이걸재(경기 이천) △밤 권혁용(충북 청주) △호두 임언규(경북 김천) △떫은감 최우영(경남 산청) △대추 유인수(경기 안성) △신품종 배 김영기(전남 영암)·참다래 신현열(경남 진주) 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과일을 소개하는 대표과일관
대한민국 대표과일을 소개하는 대표과일관

대상을 수상한 서 대표는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다축형 사과원 시스템을 도입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 햇빛 투과율을 높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여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과실의 품질과 수량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연간 약 200톤의 사과를 생산해 15억 원 매출이라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수진 실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수진 실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철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철선 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과일 가격이 상승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소통의 축제, 국산 과일을 직접 보고 맛보는 오감만족의 축제, 탐스럽고 신선한 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과일 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참석자들이 과일 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신품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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