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세계에 우리의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재해 대응 사례 등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농금원은 지난 27일 세계은행(World Bank)이 주최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해 우리나라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재해 대응 정부지원정책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웨비나는 농업재해 위험에 대응하는 각국의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 세계 약 350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 인도, 태국의 사례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사례 발표에 나선 이승윤 농금원 차장은 농업재해 관련 정부 지원정책의 중요 내용과 성과를 소개하며 이러한 정책이 국내 농업 발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했다. 특히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가 농업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은행 관계자는 “매우 유익하고 통찰력 있는 발표였다”고 평했다.
세계은행 웨비나는 농업 분야의 도전 과제를 논의하고 국가 간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플랫폼으로, 농금원은 이번에 발표한 우리나라 농업재해 대응 정부 지원정책 성공사례가 많은 국가에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또한 한국의 정책이 국제 사회에서 농업재해 관리의 선진 모델로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문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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