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29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2024년 2학기 푸른등대-마사회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마사회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저소득 우수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5000만 원을 기탁하며 한국장학재단 기부금 사업에 참여했다.

한국장학재단은 마사회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2024년 2학기 푸른등대 마사회 기부장학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 우수 장학생 25명이 선발됐으며 1인당 200만 원의 생활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김삼두 마사회 홍보실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는 일은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바쁜 학업에도 돌봄이 절실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학습지원 등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대학생들에게 격려와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대학생을 위해 기부한 마사회에 감사하고 이번 지원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장학생들이 기부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사회에 나가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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