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11년 동안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햇살마루의 박성빈 의료팀 단장이 제9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9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이 지난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은 농촌지역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인과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능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에 도입됐다. 특히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함으로써 도농 상생과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통령 표창 1점을 포함해 국무총리 표창 1, 장관 표창 11, 국회 표창 1,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표창 5점 등 총 19점을 시상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은 강원, 충남, 경북, 전북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 재능기부를 11년 동안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햇살마루 박 의료팀 단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봉사단체인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됐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서귀포 농촌마을 대상으로 지역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이·미용 봉사, 도배·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청소년 공부방 만들어주기, 농촌일손돕기, 플로깅 등 다양한 재능나눔활동을 계속해 왔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농촌지역에서 교육, 문화, 안전, 건강,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 봉사자에 대해 11점의 장관 표창과 1점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 5점의 농어촌공사 사장 표창을 시상했다.

김영배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오신 수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농어촌공사 역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농촌재능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려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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