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아동의 문화 교육을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문화센터’가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는 지난 5월 지역아동센터 17곳과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사회는 문화센터의 전문 강사와 지역아동센터의 공간을 활용해 음악, 미술, 한글 등 다양한 문화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6월부터 470여 명의 취약계층 아동이 수혜를 받았으며 사업 종료 후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강좌 확대와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강좌에 참여한 정은옥 쉐마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마사회에서 파견한 강사 덕분에 인천지역 합창대회에서 3개월 만에 2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아이들의 협동심 발달과 정서 안정에도 매우 큰 도움이 돼 내년에도 꼭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센터는 내년 초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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