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제1회 농협사료 우수농가 시상식 개최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사료는 지난 4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우농가를 축하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4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우농가를 축하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협사료 전체 이용 농가 중 근내지방도와 등심단면적, 도체중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17개의 한우농가가 우수농가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사료는 지난 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호텔 ICC에서 ‘제1회 농협사료 우수농가 시상식’을 갖고 우수 사양 성적을 거둔 농가들의 노고를 기렸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대표이사와 전세우 전무이사를 비롯해 심재집 익산군산축협 조합장, 백운학 경산축협 조합장,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 송명근 고성축협 조합장, 농협 임직원과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근내지방도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철규 철규농장 대표는 충북 보은에서 310마리 규모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출하한 29마리의 평균 근내지방도가 8.1, 등심단면적 112㎠, 도체중 525.2kg 등을 보였다. 구 대표는 농협사료를 20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

도체중 1위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강덕규 한마음농장 대표는 제주 서귀포에서 280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농협사료를 30년 이상 이용 중이며 출하한 40마리의 평균 도체중이 559.2kg을 보였다. 근내지방도는 8.1, 등심단면적은 109.9㎠를 기록했다.

등심단면적 1위를 차지한 김영관 흥일목장 대표는 경북 경산에서 160마리의 한우를 사육 중이며 출하한 24마리 한우의 평균 등심단면적이 112.6㎠를 보였다. 평균 근내지방도는 7.7, 도체중은 537.9kg이다.

이들의 근내지방도, 도체중, 등심단면적은 한우 전체 농가의 상위 3% 이내라는 게 농협사료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우수상을 수상한 농가는 △최경돈 송하농장 대표 △김봉림 봉의한우목장 대표 △신현호 대추골농장 대표 △박봉 독금산농장 대표 △박영효 수관농장 대표 △유희상 연우누리목장 대표 △박기석 현대농장 대표 △손우빈 이화농장 대표 △안수일 수일농장 대표 △김진호 제일농장 대표 △박병영 청솔농장 대표 등이다.

또한 이날 특별성과 우수상을 받은 농가는 신승일 다은농장 대표와 신성일 초우농장 대표, 이영달 칠보농장 대표다.

신승일 대표는 평균 28개월 이내에 출하하고 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2.4%다. 또한 신성일 대표는 연간 200마리 이상 출하하며 1++등급 출현율 60.3%,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5.8%다.

이영달 대표는 한우 육종농가로 씨수소 5마리를 배출한 바 있다.

심재집 조합장은 축사에서 “최고의 출하성적을 거둔 우수농가들이 자랑스럽다”며 “우수농가들의 사양 관리 노하우가 전국의 양축농가에 공유돼 어려운 축산 여건을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오늘의 자리는 우수농가들의 땀과 노고를 보상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더 명예롭고 가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축산농가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사료 이용 농가들은 전국 주요 축산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전국한우경진대회,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통령상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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