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기후변화, 농업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우선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구조가 단순한 나무(2축형, 다축형, 밀식재배 등)로 평면 형태의 과수원을 조성해 기계화를 촉진하는 한편 내재해·조중생 품종으로 갱신하고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개소당 20㏊ 내외 규모로 △기계화·자동화 시설 기반 조성 △품종 갱신·재해예방시설 △기계 전정 트랙터 등 공동이용장비 △재배기술 컨설팅 △신품종 홍보 등을 개소당 3년에 걸쳐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내년 사업대상자로 총 60㏊ 규모로 3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며, 공모기간은 이달 20일까지다.
신지영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지난 4월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의 핵심사업으로서 선정되는 과수원 단지는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기후변화 대응이 농업계의 핵심 화두인 만큼 올해 처음 공모하는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농업인과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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