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올해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유전체분석이 완료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 따르면 올해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은 65개 축협, 2196농가, 암소 6만3205마리에 대해 진행됐으며 이는 지난해 2857마리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암소 유전체분석 비용은 축산경제가 무상으로 지원했다.

유전능력 평가결과 전체 6만3205마리 중 우량 암소 선발기준인 종합선발지수가 18점 이상인 개체는 3757마리이며 평균 성적은 23.1점, 최고점수는 40.6점을 기록했다.

축산경제는 올해 기존의 혈통·도체 평가결과와 유전체 분석 평가결과 간 비교가 불가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유전능력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혈통·도체 정보를 포함한 유전체분석 정보까지 모두 활용이 가능해 분석 정확도가 향상됐으며 평가결과 간 공통된 평가 기준을 제공해 신뢰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암소의 정확한 성적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유전체분석과 유전능력평가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암소개량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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