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올해 정부의 동물용의약품산업발전 종합대책 발표가 3월로 예정된 가운데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다짐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이 회복세로 잠정적이지만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 백신 등 4개 품목이 신규 등록됐으며, 이 중 3개 품목은 이미 지난해 수출이 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동물용의약품 지원의 근거가 될 수 있는 3개의 지원법규들에 산업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동물용의약품산업발전 종합대책이 산업계의 지속 발전 가능한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며, 수출시장 개척사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정부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발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분들도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도 “동물용의약품산업발전 종합대책은 업계와 충분히 소통해 미래를 위한 대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3월 중 산업 발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선 동물용의약품 수출 유공 분야에서 기업과 개인으로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 최재혁 엘지화학 책임, 이진오 베트올 차장이 각각 수상했고 가축방역 유공 분야에서 에이피에스(대표 진남섭), 김찬중 한국동물약품협회 팀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