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쌀값 회복을 위한 범농협 결의대회를 지난 17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개최했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전국미곡종합처리장(RPC) 대표와 장장, 정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결의대회는 △정부 양곡정책 추진방향 발표와 질의응답 △쌀 수급동향과 당면현안 논의 △쌀값 안정과 쌀 적정생산을 위한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값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확대해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지역농협과 관련 기관·업계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 2023년산 매입가격 이상으로 벼를 매입해 손실을 입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3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농협RPC 홍수출하와 저가투매 자제 △쌀 소비 붐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행사와 홍보 연중 추진 △쌀값 추이에 따른 선제적 시장대응 △쌀 소비·판매 지원을 통한 판로 확대 △적극적인 벼 매입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이사는 “농협은 역대 최대의 벼 매입자금 지원과 소비촉진을 통해 쌀값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정부 협력사업 등을 적극 수행하며 모든 농업인의 염원인 쌀값 회복을 통한 농가소득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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