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재단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어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과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기관 52개사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상생협력재단)은 최근 지난해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우수 기업·기관을 선정·발표했다.

민간기업으로는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롯데마트, 엔에스쇼핑, 현대오토에버, 현대트랜시스, 효성티앤씨, 롯데웰푸드, LG화학,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롯데홈쇼핑,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포스코스틸리온 등 13개 기업이, 공공기관으로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마사회, 국립해양과학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환경공단, 강원랜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중부발전, 한전KPS,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근로복지공단,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제주관광공사, 주식회사 에스알,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철도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39개 기관이 선정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업·기관과 농어업·농어촌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평가 지표 개선, 유사제도인 농촌사회공헌인증제와 제도 통합 등 제도를 확대 개편, 농식품부·해수부·상생협력재단이 공동으로 본격 시행 중이다.

올해는 농어촌 상생협력 사업을 실천 중인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3개 분야 3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상생협력재단 내 농어촌 ESG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년보다 11개사가 늘어난 5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농어촌 ESG 실천 기업·기관에는 인정패 수여와 함께 동반성장 지수 평가 우대, 농어촌 ESG 컨설팅 지원, 우수사례 홍보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아름 농식품부 농촌정책과장과 황준성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이 단순한 기부활동이라는 인식을 넘어 기업의 사회공헌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선순환적 인식을 확산하고 앞으로 기업·기관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이 지역 소멸 극복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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