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0억3000만 달러…1.2% 늘어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지난해에도 수산식품 수출의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 총액이 전년대비 1.2% 늘어난 3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살펴보면 김 수출액이 전년 7억9200만 달러 대비 25.8% 증가한 9억9700만 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수출 2위 품목인 참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5억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일본 수출액이 6억69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4억7900만 달러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유럽지역 수출금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억2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수출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제분쟁 지속,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물 수급 변동성 등 불확실한 통상 여건에도 수산업계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한 덕분”이라며 “올 한 해에는 김, 참치 외에도 굴, 전복 등 품목을 수출 상품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유럽 등지로의 시장 저변 확대를 지원, 한국산 수산식품의 수출 성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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