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들이 설립한 공익법인 (사)희망나눔마켓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과 가락시장·양곡도매시장의 하역노조원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공사와 희망나눔마켓은 지난 23일 제수용품 세트와 과일 등 2400만 원 상당의 기증품을 마련, 송파구 복지정책과의 도움을 받아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설 명절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돼 수혜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같은날 가락시장과 양곡시장의 하역노조원 1398명에게도 명절 격려품을 전하며 농수산물 유통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노고에 화답했다.
이원석 희망나눔마켓 이사장(중앙청과 대표)은 “차례상 비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위해 제수용품 세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돌려 드리기 위해 지역사회 저소득층에 대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표 서울시공사 사장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원활한 물류를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근무하는 하역노조원들을 조금이나마 격려하고자 명절 격려품을 마련했다”며 “서울시공사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하역노조원들에 대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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