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한돈미래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충남 홍성에 위치한 성우농장의 이도헌 대표를 선임했다.

이도헌 신임 소장은 공모를 통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초빙됐다.

신임 이 소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투자증권 해외사업 담당 상무 등을 역임하는 등 금융업계에서 활약했으며, 2013년 홍성에서 성우농장으로 양돈업을 시작했다. 

그는 특히 농장의 분뇨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하거나 마을학교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돼지를 매개체로 한 경제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쓰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탄소중립분과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도헌 소장은 “한돈미래연구소는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서비스 조직으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생산자에게 필요한 연구를 선제적으로 수행하고 생산자가 한돈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역량을 키우는 데 밑거름이 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