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14일까지 한우·젖소·돼지·닭·오리·염소 등 6개 축종의 경영, 가축개량, 번식, 사양, 축산환경, 질병, 사료 작물, 가공 등에 대한 2025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축과원은 축산현장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충족하고 축산분야 신기술을 신속하게 확산하기 위해 매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종합 상담을 신청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기술적 고민과 영농 문제를 풀어주고 있다.
2025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9개월간 이뤄지며 지원 유형은 소그룹 단위 질의 응답형, 현장 방문형, 강의형 3가지로 연 40회, 총 600여 농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정진영 축과원 기술지원과장은 “현장 맞춤형 기술수요를 발굴해 내실 있는 현장 상담을 지원하고 축산 신기술을 공유해 농가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축산농가의 기술 경쟁력과 합리적인 경영 기술 상담에 힘써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과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7회, 1만3270명을 대상으로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종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4.47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크게 도움받은 분야는 사양관리·번식·질병 분야가 꼽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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