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전경.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전경.

지난해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 국내 젖소 암소의 305일 검정성적은 유량 1만205kg, 유지량 412kg, 유단백량 330kg으로 전년 대비 유량 46kg, 유지량 4kg, 유단백질 3kg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으로 국내 젖소 암소의 생산·번식능력을 조사해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 유단백률은 3.23%, 무지고형분율은 8.75%로 각각 전년 3.22%, 8.74%와 비슷했다. 지난해 무지고형분량은 893kg으로 전년 888kg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체세포 수는 ml당 18만6000cell로 전년보다 3000cell가량 줄었다.

분만월령은 럼피스킨 등 가축 질병과 혹서기 기온상승으로 인한 회복 기간 증가로 전년 대비 0.3개월 늘어난 47.2개월이며 초산월령은 26.9개월로 전년보다 0.1개월 늦어졌다. 분만 간격은 449.8일로 전년 대비 2.1일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지섭 젖소개량사업소 육종검정팀장은 “국내 원유 수요 감소와 가축 질병 등으로 낙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젖소개량사업소는 우수한 유전자원 발굴과 정액공급,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가 교육 컨설팅 등으로 낙농가 경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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