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강국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남태령 너머, 국민과 함께 농업강국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제5기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장인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실태조사 △농정현안 제도개선 캠페인 전개 △정책현안 간담회 △농정개혁과제 입법 추진 등 올해 역점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농업인 정책자금 지원 중단에 따른 문제를 파헤치고 피해사례를 수집한 데 이어 농업재해보험 할증제도에 따른 피해사례를 모으고 문제점을 이슈화하는 한편 정책자문위원회와 연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입법 추진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양곡관리법 거부로 바닥에 떨어진 농업인의 자존심이 지난해 12월 22일 남태령 대첩으로 회복되고 농업인이 대한민국에서 소외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으로 다시 태어나 농업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주당 농어민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부위원장, 운영위원 등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참석자들은 △헌정질서 회복과 농정대개혁 등 사회대개혁 실현 △선진국형 농가 경영안정제도 도입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고령농의 사회안전망 확충 △기후재난에 따른 농업재해와 수급불안으로부터 농가 보호 확대 △국민의 건강안심 먹기리 보장 △국민과 함께 농업강국의 기반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출범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 전현희 최고위원,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서삼석·송옥주·주철현·윤준병·문금주·문대림·이병진·오세희·복기왕·전진숙·권향엽·김문수·이광희·박해철 등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가톨릭농민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많은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