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NH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453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2514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긍융지주가 최근 발표한 결산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8070억 원, NH투자증권은 6867억 원, 농협생명 2461억 원, 농협손해보험 1036억 원, 농협캐피탈 86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대비 0.1%(52억 원) 하락한 8조4972억 원을 기록했으나 비이자이익은 1조7992억 원으로 6.7%(1133억 원)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는 0.52%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7.98%로 전분기 대비 0.27%포인트 늘었다.

자산건전성과 관련해서는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전년대비 8770억 원 감소한 1조2248억 원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78.01%,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8%를 각각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인 9696억 원, 대손충당금적립률 214.51%, 고정이하여신비율 0.51%를 나타냈다.

자기자본비율(BIS)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이 각각 15.37%와 17.57%로 전년 동기대비 0.54%포인트와 0.7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농협금융의 농업지원사업비 규모는 6111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인구구조와 기후 변화, 디지털 기술 혁신 등에 선제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규제환경 변화 등에 대한 관리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겠다”며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업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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