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6억6860만 원 수지 예산 승인(안) 원안 의결
감사에 김학제·배상건 씨 선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대전 BMK컨벤션홀에서 제55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돈협회는 이날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2024년 수지 결산 승인(안), 2025년 회비 부과 기준 승인(안), 2025년 사업 계획 승인(안), 2025년 수지 예산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의 올해 세입·세출예산(안)은 일반회계, 홍보회계, 제1검정소회계를 합쳐 34억7547만 원과 한돈자조금 61억9313만 원을 합쳐 96억6860만 원으로 통과됐다.
이날 협회 제22대 감사에 김학제 협회 영동지부장, 배상건 협회 전 강원도협의회장이 선출돼 2028년 2월 23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협회는 또한 제1검정소 진입도로 확보 계획(안)과 관련해 마장면 이치리 계획관리지역 창고용지 200㎡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정총에 앞서 장관 표창에 △축산업 발전 부문 강선조 청양지부장, 손승범 제천지부장, 조동선 완주지부장, 홍은숙 도드람양돈농협 부장 △농정업무 협조부문 박용완 화순지부장, 이종찬 청도지부장, 오주연 협회 대리 △축산시책추진 부문 유재환 울산지부장, 오용주 서귀포지부 회원농가 △축산환경시책추진 부문 하덕민 협회 환경 컨설턴트 △가축방역 우수부문 성경식 연천지부장, 전권표 철원지부장 △원산지관리 협조부문 김이슬 협회 대리가 각각 수상했다.
협회장 감사패는 홍금용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 황정훈 축산환경자원과 주무관 등 9명이 수상했으며, 지난해 최우수·우수지부 표창은 최우수지부에 영천지부(지부장 한동윤), 우수지부에 증평지부(지부장 연규원), 김제지부(지부장 김락기),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 평택지부(지부장 박종필)가 각각 수상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은 가격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피부로 느낄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수입과 관련해 시장을 잘 방어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며 “임기동안 각종 규제와 의무화를 강력히 반대하면서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잘 왔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올 한해는 더 어려운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이 되려면 한돈 육성법 제정으로 진흥정책으로 빨리 전환하고 정부와 함께 중장기 발전 대책을 수립해 나가며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고급화와 차별화가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