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 성공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7선에 성공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이하 낙육협)가 지난 2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한 ‘2025년 정기총회’에서 제19대 회장으로 이승호 회장이 무투표 당선되면서 7선을 하게됐다.

이 회장은 당선소감으로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유업체의 원유 물량 감소 등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낙농가들의 권익보호에 힘쓸 것”이라며 “낙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유시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2026년이면 자유무역협정에 의해 유제품 관세가 완전 철폐되는데 유업체들은 농가압박을 계속 하고 있다”며 “유업체의 국산 원유 구매확대를 통한 자급률 향상을 목적으로 도입된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제 기능을 하도록 제도 참여기준 확립, 낙농예산 추가편성을 비롯한 제도 보완과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참석 대의원 100여 명은 △원유생산량 200만 톤 유지 △육우값 안정과 육우고기 소비 활성화 대책 마련 △농가 사료구매자금 상환 연장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낙육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4년도 사업실적과 수입·지출(안)’, ‘2025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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