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달 2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대의원, 임원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도드람에 따르면 이날 정기대의원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산과 배당금 지급 계획이 발표됐으며, 조합 발전에 기여한 우수 조합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도드람은 지난해 경상이익 62억88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45억400만 원 대비 39.6%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환율 상승, 고물가, 소비 변화, 각종 가축 질병 발생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이룬 성과다.

또한 지난해 사업결산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총 30억1400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이월금과 당기순이익의 48%에 달하는 규모로 출자배당과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환원된다.

도드람은 이를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합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에 대한 시상에선 전산성적 부문 박지숙, 손주영, 임재철, 강권, 브랜드 우수 부문 오세권, 윤성근, 최명기, 조직발전 부문 송일환, 경제사업 부문 박지효, 신용사업 부문 문관형 조합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상호금융자산 2조 원 달성, 이천배합사료공장 준공에 따른 월간 사료 판매량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도드람 캔돈’ 출시를 통해 한돈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임을 증명하는 등 도드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사업계획과 각종 목표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이며, 2025년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외이사 선거에선 최정섭, 정구용 현 사외이사가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재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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